창업생태계 평가 1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한 실리콘밸리였고 공동 2위는 뉴욕과 영국 런던, 4위는 중국 베이징, 5위는 미국 보스턴이었다. 서울의 창업생태계 순위 상승 원인으로는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벤처기업)의 잇단 등장, R&D 역량 강화, 높은 특허출원율 등이 꼽혔다. 서울은 게임산업과 생명과학 부문에서 강점이 있는 것으로 지놈은 분석했다. 지놈은 서울의 창업생태계 가치를 47조원으로 평가했다. 지금까지 벤처캐피털(VC) 등이 스타트업과 유니콘기업 등에 투자한 것을 기준으로 산출한 기업가치의 합산 규모다.
서울의 유니콘기업은 쿠팡과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야놀자, 크래프톤(옛 블루홀), 무신사 등 10곳이다. 지난해 말 국내 11번째 유니콘기업으로 등극한 바이오업체 에이프로젠은 경기 성남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하수정 한국경제신문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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