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데소' 김호중 "마지막 열애 9년 전…썸 타는 데이트 하고 싶다"

입력 2020-07-03 10:55   수정 2020-07-03 10:57


'박장데소' 김호중이 마지막 열애가 9년 전이라고 밝힌다.

오는 4일 방송되는 SBS '박장데소'에서는 무려 9년간 연애를 하지 못한 '트바로티' 김호중의 특별한 사연을 소개한다.

김호중이 '박장데소'에 의뢰를 하게 된 데는 '인맥 부자' 박나래의 공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박나래는 최근 각종 예능에서 마주치며 친분을 쌓은 김호중에게 "내 주변에서 데이트가 가장 필요한 사람"이라며 직접 데이트 컨설팅 의뢰를 제안했다. 이에 김호중 역시 "마지막 열애가 9년 전이다. 나도 썸 타는 데이트를 하고 싶다"며 박나래의 제의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박나래, 장도연은 데이트에 목마른 김호중을 위한 맞춤 데이트 컨설팅에 나섰다.

데이트 컨설팅 당일 박나래, 장도연이 서로 앞다퉈 김호중의 집 앞까지 나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특히 '데이트 컨설팅 우선권'을 놓고 펼친 두 가이드의 끈질긴 구애(?)에 김호중은 "이런 상황이 너무 행복하다"며 설레했다. 이후 김호중은 장도연을 선택, 박나래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고.

'박장데소'에서는 그동안 바쁜 스케줄로 9년 간 데이트를 잊고 산 김호중과 이번 여름 '썸'을 기대하는 솔로들을 위해 '썸 타는 썸머 데이트'를 선보인다. 김호중과 선(先)데이트를 하게 된 장도연은 다이어트 중인 김호중을 위해 건강하게 먹는 것은 기본, 이색 커플 운동으로 썸남썸녀도 자연스레 연인으로 발전시켜 줄 '제로 칼로리 데이트'를 준비해 2연승 중인 박나래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외에도 김호중의 선택으로 데이트 후발주자가 된 박나래는 장도연과 김호중의 데이트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며, 편의점 틈새 먹방을 펼쳐 궁금증을 자아냈다. 평소 뛰어난 요리 솜씨로 소문난 박나래답게 '편의점계 백종원' 일명 '백나래'로 변신해 편의점 식품을 조합한 이색 버거를 선보인 것. 백나래의 스페셜 한 '나래버거'를 접한 데이트 평가단은 레시피에 찜 세례를 날리며 "방송 나가면 이 조합 난리 나겠다"고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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