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 특별대표가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뒤이어 일본에 들를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이날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비건 부장관은 다음 주 초 한국을 방문한 뒤 일본 도쿄에 갈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비건 부장관이 한국에 방문할 때 백악관 한반도 사안 담당인 앨리슨 후커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함께 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비건 부장관은 약식 기자회견을 포함해 한국 언론을 상대로 브리핑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외교부, 청와대 등 외교안보라인과 접촉할 것이라는 관측 된다.
2박 3일 한국 일정을 끝내고 비건 부장관 일행은 곧바로 일본으로 건너갈 전망이다. 다만 중국에는 방문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 등으로 중국에는 안 가는 것으로 정해졌다는 게 외교 소식통의 전반적인 평가다.
앞서 미국 북한 전문 인터넷매체 NK뉴스는 "미북관계를 다루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 2명이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것"이라고 지난 1일 보도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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