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터지는 온라인 명품 소비…해외 직구 5배 급증

입력 2020-07-05 10:24   수정 2020-07-05 10:31


온라인을 통해 해외 명품을 직접 구매(직구)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1일부터 시작한 '패션뷰티 빅세일' 행사 첫날 G마켓과 옥션을 통한 해외 직구 매출이 각각 429%, 161% 늘었다고 5일 발표했다.

G마켓과 옥션은 이번 행사에서 구찌, 버버리, 생로랑, 프라다 등 유명 명품 브랜드를 현지 백화점·아웃렛과 협력해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명품 수요가 급증하자 별도로 '명품 감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베이 코리아 관계자는 "행사 기간 G마켓 실시간 인기 검색어 '톱10'에는 '명품 직구'가 상단 노출되는 등 명품을 사기 위해 사이트에 접속한 목적형 수요가 많았다"며 " "소비 심리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코로나에 따른 '보복 소비'가 확대되면서 온라인을 통한 명품 직구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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