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존리, "입사하자마자 차 사는 건 지옥길"...노후준비 강조

입력 2020-07-05 20:11   수정 2020-07-0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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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사진=방송 화면 캡처)

존리가 우리나라 사회초년생 소비행태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5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CEO특집 2탄으로 '한국의 워렌버핏' 투자전도사 존리 대표이사를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주식투자에 대한 철학과 사회초년생의 소비행태 문제점을 짚어 냈다.

특히, 그는 세계적인 투자가 워렌버킷의 명언을 예시로 들며 "주식을 10년 이상 가지고 있을 생각을 하지 않으면 10분도 가지고 있지 말아야 한다. 건실한 기업에 투자한다면 기다리면 된다. 투자는 장기전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가 "주식을 팔아야 할 때는 은퇴 후 자금이 필요할 때와 세상이 변했을 때다"라고 말했다.

이에, "투자기간이 너무 길지 않느냐"라고 멤버들이 묻자 하지만, 존 리는 "길지 않다"라며 "나도 내가 이 나이가 될 줄 몰랐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회사 직원들의 복지 차원에서 펀드를 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존 리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입사하면 첫 월급으로 바로 차를 산다. 그게 결정적으로 지옥에 가는 길이다. 욜로 역시 그렇다. 누구나 노후준비 가능한 것인데 이해를 못한 것 뿐"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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