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6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2020년 제1차 안전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노·사·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경영위원회는 연간 중진공 안전관리 기본 계획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참가위원들은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시설 안전관리, 안전문화 확산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중진공은 위원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김기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교수와 이현석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창원지청 근로감독관을 사외 전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외부위원 임기는 2년이다.
안전경영위원회는 정부의 '공공기관의 안전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른 안전경영분야 심의 및 자문기구이다. 조정권 중진공 부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외부전문가 2명, 노동조합 추천 1명, 내부위원 4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된다. 중진공 안전관리 계획을 심의·검토하고 안전경영 정책 수립 과정에서 제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중진공은 지난해 안전관리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안전점검의 날을 도입하는 등 안전 최우선 경영기조를 확립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조정권 중진공 부이사장은 “근로자 대표와 안전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한층 현실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관 운영에서 안전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하고 안전관리 체계 발전에 한 획을 긋는 위원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진주=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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