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홍선영은 컬러 체인지 다이어트 중이라면서 각 색깔에 맞는 음식을 먹었다. 특히 '블랙데이'라며 자장면, 콜라, 검정콩 등을 먹기도 했다. "너무 많이 먹는다"는 홍진영의 지적에 "한 색깔이라 괜찮다"고 했다.
지방을 몸 속에 축적한다고 알려진 '뚱보균' 검사를 받겠다고 나선 홍선영. 검사 결과 뚱보균이 51.9%가 나왔다. 검사를 받은 사람들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홍선영은 "유전 아니냐"고 물었고 전문의는 "유전일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이를 본 홍선영 어머니는 "나는 인정 못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진영은 "언니 별명을 이제 '균'이라고 해야겠다"면서 "홍균"이라고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나누리병원 포스트에 따르면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거나 체중 감량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오래 걸리는 사람들은 장 속에 살고 있는 세균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1g당 약 1000억 개의 미생물이 사는데 지방 분해를 결정하는 비만균 피르미쿠테스와 날씬균 박테로이데테스의 분포량에 따라 체질이 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의는 "'날씬균'을 늘리기 위해서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많이 먹고, 장내 환경을 이롭게 만드는 세균인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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