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 나노셀 TV'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받아

입력 2020-07-06 15:42   수정 2020-07-06 15:53


LG전자는 2020년형 'LG 나노셀 TV' 신제품인 'LG 나노셀 AI 씽큐'(시리즈명 NANO87)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받았다고 6일 발표했다. 55인치와 65인치 두 종류다.

LG전자 TV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받은 것은 'LG 울트라HD TV AI 씽큐(ThinQ)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LG 나노셀 TV는 약 1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 크기인 미세입자로 화면을 표시하는 프리미엄 LCD(액정표시장치) TV다.

LCD 패널 위에 덧입힌 나노 입자들이 백라이트에서 나오는 빛의 파장을 정교하게 조정해 자연색에 가까운 색을 구현한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에너지 소비효율은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게이밍 모니터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주사율이 1초에 화면 120장을 보여주는 120Hz(헤르츠)에 달하기 때문이다.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와 HDR(하이데피니션레인지)도 지원한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TV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대상에 포함된다.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돌려받을 수 있다.

LG 나노셀 AI 씽큐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으로 65인치 244만원(모델명: 65NANO87), 55인치 159만원(모델명: 55NANO87) 등이다. LG전자는 8월에는 75인치(모델명: 75NANO87) 신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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