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 그놈이다' 황정음, 윤현민에 인공호흡... 전생의 연인 떠올려

입력 2020-07-06 23:21   수정 2020-07-06 23:24

'그놈이 그놈이다 '(사진=방송 화면 캡처)

황정음이 전생의 인연인 윤현민을 만나게 됐다.

6일 방송된 KBS2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서는 서현주(황정음 분)가 황지우(윤현민 분)에게 인공호흡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서현주는 27년 전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한 후 전생을 기억하게 됐다. 어린 서현주는 "비혼이 꿈이다. 3번의 생 동안 똑같은 놈이랑 결혼했다"라고 말해 부모를 당황하게 했다.

또한, 셀프 비혼식을 연 서현주는 "오늘 전 사랑하는 부모님과 친구들 앞에서 평생의 반려자를 소개하려 한다. 제가 죽는 날까지 믿고 사랑하기로 한 평생의 반려자는 서현주 저 자신입니다"라며 지인들 앞에서 선언했다.

서현주는 "결혼 후에 내 모습을 상상해봤는데 난 결혼이랑 맞지 않는 것 같다. 남편 말고 나 자신을 내조하려고 한다. 평생 내가 하고 싶은 일이랑 동고동락하면서 살아볼 생각이니 다들 축의금 많이 줘라"라며 비혼식을 마쳤다.

일과 결혼한 웹툰 PD 서현주는 상반기 인기 웹툰에 5편의 작품을 올리는 등 승승장구 했고, 이에 인교석(인교진 분)은 서현주를 의식하며 자르려 했다. 서현주는 인교석을 찾아가 자신이 왜 권고사직 처리가 됐는지 물었고, 인교석은 오시언(이시언 분)을 포함한 작가들이 서현주 PD가 갑질, 폭언, 금품 갈취, 폭행을 했다고 주장하며 그녀를 자르지 않으면 언론에 찌르겠다고 협박했다고 전했다.

이에 서현주는 "그럼 5년 전 약속은 어떻게 하실 거냐"라고 억울해했고 인교석은 주위 사람들을 자신의 편으로 포섭했다. 작가들은 인교석 본부장과 서현주가 함께 있는 자리에서 서현주 때문에 일을 하지 못하겠다고 주장했고, 서현주는 본부장과 작가들에게 "다들 유병장수하시고 하시는 일 족족 망하시길 바라겠다"라고 말하며 짐을 싸고 회사를 나왔다.

서현주는 눈물을 참으며 엘리베이터를 탔고, 황지우는 그런 그녀에게 손수건을 건네려 했다. 그때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고장 나서 멈추고 황지우는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다. 놀란 서현주는 급하게 응급처치를 하며 그에게 인공호흡을 시도했고, 그에게 호흡을 불어 넣는 순간 전생의 기억이 서현주의 뇌리를 스쳐지나며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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