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스크산업협회는 지난 7일 서울 선정릉 티스파타워에서 창립 총회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고 8일 밝혔다.
협회는 발족 배경에 대해 방역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민간 컨트롤 타워의 부재로 그동안 업계의 목소리가 결집되지 못한 점, 민·관 간 체계적인 연결을 위한 도관의 기능이 미흡하다는 지적 등을 꼽았다.
이에 협회는 방역한류의 위상 강화를 위해 방역관련 협회·대학·업체 등과 협의를 거쳐 산학 공동으로 설립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창립 총회에는 마스크, 진단키트 등 방역제품 분야 주요 기관과 관련 협회·대학·업체 등에 소속된 총 100인의 협회 창립회원이 참석했다.
협회는 마스크 제조업계의 숙제인 보증보험을 통한 계약이행 및 담보 제공 등 상호간 신뢰 구축을 위한 이슈를 관계기관과 협의, 해결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와 함께 방역산업 전반의 제조사와 구매자 간 난맥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마스크 산업협회 관계자는 "방역 한류가 그 역량에 걸맞은 위상을 갖도록 시장의 질서를 지키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의 선진 방역제품과 시스템이 세계 생존 표준이 되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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