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나라가 189개국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 7일 미국 CNN방송 등에 따르면, 국제교류 전문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가 이날 발표한 '여권지수'에서 한국은 189점으로 독일과 함께 공동 3위였다.
여권지수는 특정 국가의 여권을 가진 사람이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나라가 몇개국인지를 나타내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1위는 일본 191점이었고, 2위는 싱가포르 190점이었다. 한국 독일에 이어 4위는 이탈리아·핀란드·스페인·룩셈부르크 188점, 5위는 덴마크·오스트리아가 187점으로 뒤를 이었다. 북한은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나라가 39개국으로, 전체 중 103위였다.
한편, 이번 여권지수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입국제한 상황은 반영되지 않았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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