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가 운영하는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이 22기를 맞이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2009년부터 ‘대학생벤처기사단(유코브)’을 지원해 왔다. 지금까지 약 200여명이 유코브를 통해 스타트업 인턴십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소프트뱅크벤처스가 투자한 스타트업에서 일하며 창업에 필요한 경험과 인맥을 쌓을 수 있다. 모의로 스타트업 창업을 기획하는 팀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유코브는 1년에 두 번 모집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당근마켓, 트레바리, 버즈빌, 가우디오랩이 유코브를 통해 인턴을 채용했다. 다음 기수는 11월에 모집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에듀테크(교육+기술) 스타트업 매스프레소에서 인턴십을 마치고 정직원으로 입사한 김정현씨는 “스타트업의 인턴은 특정 포지션에 국한되지 않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이라며 “인턴으로 CS 업무를 하면서 문의 창구를 효율화하는 기획안을 제안했고, 성과를 인정 받아 현재 기획 업무로 포지션을 옮겨 근무 중”이라고 말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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