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노래’에서 낮과 밤이 다른 변호사의 이중생활이 공개된다.
KBS 1TV ‘한국인의 노래’는 MC 최수종이 노래의 꿈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의 삶에 찾아가, 그들의 사연을 담은 노래를 배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한국인의 노래’에서는 변호사의 이중생활이 공개된다고 전해져 관심이 집중된다.
최수종이 찾아간 첫 번째 사연의 주인공은 법무법인의 대표인 9년 차 변호사다. 주인공이 변호사의 길을 택하기 전인 학창 시절부터 20년간 이어왔던 가수의 꿈을 접게 된 사연을 털어놓는다.
주인공은 고등학생이던 당시 일본에 진출한 보아와 빅뱅 같은 한류스타를 꿈꾸며 일어일문학과에 진학했다고 밝혀 최수종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일본 기획사 오디션에 합격하기까지 했지만, 끝내 계약을 거절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한다.
이후 가수의 꿈을 접고 한국에 돌아온 주인공은 때마침 생긴 로스쿨 제도에 시험 삼아 도전했는데 운 좋게 합격했다고 말하며, 변호사가 된 계기를 밝힌다.
사연의 주인공은 최수종이 배달한 완성 노래를 듣고, 처음 노래를 시작했던 시절부터 변호사가 된 지금까지를 회고하며 만감이 교차한 듯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변호사의 삶을 살고 있지만, 아직 가수의 꿈을 품고 있는 주인공에게 새로운 시작이 될 노래는 어떤 곡일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한편 주인공은 낮에는 변호사지만 밤에는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일하고 있다고 밝혀 최수종을 놀라게 했다.
변호사로 바쁜 삶을 사는 주인공이 어떻게 음반 제작사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것인지, 밤낮없는 이중생활의 전말을 낱낱이 공개할 예정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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