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기자 / 사진 김혜진 기자] 강동원이 ‘반도’가 ‘부산행’과 같으면서 다르다며, ‘부산행’ 팬도 ‘반도’를 좋아할 것이라 했다.
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의 언론시사회가 개최돼 연상호 감독, 배우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이 참석했다.
‘반도’는 전대미문의 재난으로 폐허가 된 반도에서 탈출하기 위한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지난 2016년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부산행’의 후속작이다.
강동원은 초토화된 반도에 다시 발을 들이는 주인공 정석을 연기했다. 그는 “전작과 세계관을 공유하되 그것과 또 다른 이야기”라며, “기존에 ‘부산행’을 좋아한 관객이라면 이 영화 역시 좋아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상호 감독의 소개대로 정석 역시 보통 사람이다. 강동원은 “잘 훈련된 군인이지만, 히어로 캐릭터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히려 진짜 히어로는 민정(이정현)의 가족”이라며, 또한 “인간성 상실의 시대에 결국 희망을 되찾는 인물이니 그 점을 집중적으로 봤으면 한다”고 안내했다.
한편, 영화 ‘반도’는 1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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