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기자 / 사진 김혜진 기자] 김민재가 ‘부산행’에서 김의성이 선보인 악역을 뛰어넘는 것은 불가하다고 했다.
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의 언론시사회가 개최돼 연상호 감독, 배우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이 참석했다.
‘반도’는 전대미문의 재난으로 폐허가 된 반도에서 탈출하기 위한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지난 2016년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부산행’의 후속작이다.
김민재와 구교환은 각각 631부대 하사관 황 중사 역과 지휘관 서 대위 역을 맡았다. ‘부산행’에서 배우 김의성이 연기한 용석과 마찬가지로 공분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이다. 이에 김민재는 “김의성 선배를 뛰어넘는 것은 불가능하다. 너무 독보적”이라며 손사래를 쳤다. 지난달 16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연상호 감독은 촬영 당시 구교환을 보고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떠올랐다며 그를 치켜세운 바 있다. 구교환은 “욕망을 가진 이의 불안한 직진과 그가 어디까지 갈 수 있냐를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영화 ‘반도’는 1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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