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인권운동가인 이용수(92) 할머니가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을 방문했다.
9일 반일반아베청년학생공동행동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이날 오후 2시께 측근과 함께 차를 타고 소녀상 인근을 방문해 학생단체와 약 5분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 할머니는 "언론 보도를 통해 학생들이 고생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봤다. 고생이 많다"며 격려했다고 해당 단체는 전했다.
이날 이 할머니는 소녀상 근처 조계사를 방문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불교인권위원회 위원장 진관 스님 등을 만났다. 이 할머니는 다른 일정으로 조계사를 방문한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과도 만나 함께 사진을 찍고 인사를 나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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