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드라마 '글리' 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나야 리베라(33)가 캘리포니아의 한 호수에서 실종됐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 매체들은 9일(이하 현지시간) 나야 리베라가 지난 8일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피루호에서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벤투라 카운티 보안관에 따르면 나야 리베라는 8일 오후 5세 아들과 함께 보트를 빌린 후 호수로 나갔으며, 이후 오후 4시께 아들만 홀로 탄 보트가 발견됐다. 아들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상태다.
경찰들은 익사 가능성을 두고 8일 늦은 밤까지 호수에서 수색을 이어갔으며, 9일 오전에 다시 수색을 재개하기로 했다.
한편 나야 리베라는 4살 때인 1991년 CBS 시트콤 '더 로얄 패밀리'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시리즈 '글리'에서 치어리더 산타나 로페즈 역할로 인기를 끌었다. 2014년 배우 라이언 도시와 결혼했고 2018년 이혼했다. 2015년 아들 조시 홀리스를 낳아 양육하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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