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아파트에서 하천가로... 험난한 원앙 가족 이사 여정

입력 2020-07-09 20:56   수정 2020-07-09 20:57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사진=SBS)

'세상에 이런 일이' 아파트 보일러실에서 하천가로 보금자리를 옮긴 원앙 가족의 이사 여정을 따라가본다.

9일 저녁에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에서는 베란다 보일러실에 보금자리를 튼 원앙 오리 가족을 만난다.

무려 아파트 18층 보일러실에 알 낳은 천연기념물 원앙 가족은 전주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 둥지를 틀고 10개의 알을 낳았다.

하지만 어미의 지극한 정성에도 불구하고 차갑고 평평한 보일러실 바닥이라는 악조건 때문에 5개 뿐인 알이 썩었다. 이와중에 며칠 뒤 기적처럼 태어난 두 마리의 새끼가 태어나 감동을 선사했다.

자식들이 태어나 새로운 보금자리인 하천가로 이사를 결정한 원앙 가족. 18층 높이의 아찔한 자유낙하부터, 갑자기 찾아온 천적 황조롱이와 길고양이, 위험천만 6차선 도로까지 원앙 가족은 무사히 하천가로 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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