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2' 허재, 無입질 초조함에 "이게 붕친이야" 버럭 지수 MAX

입력 2020-07-09 22:01   수정 2020-07-09 22:03

'도시어부2'(사진-채널A)

허재가 이경규 못지 않은 버럭 돌직구로 웃음을 선사한다.

9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29회에서는 지인특집인 ‘제1회 일심동체 붕친대회’가 펼쳐지는 모습이 그려진다.

큰형님 이덕화의 지인으로 등장한 허재는 모두가 게스트로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 속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박진철 프로는 “‘도시어부’의 지인”이라며 허재를 반겼고, 이태곤은 “다들 고정인 줄 안다”며 왕포에서 함께 한 명장면들을 떠올렸다고.

토종붕어로 승부를 벌인 이날 낚시에서는 민물 경력 30년을 자랑하는 허재에게 모두의 기대가 쏠렸다고 한다. 앞서 허재는 “우리는 토종붕어 아니면 취급 안 한다”며 강력한 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이경규는 “민물 하면 허재”라며 그의 맹활약을 점쳤고, 제작진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라며 큰 관심을 드러내는 등 시작부터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다고.

하지만 주위의 잇따른 입질 러쉬에 반해 허재의 낚싯대는 침묵만 흘렀고, 그는 “슬슬 불안해진다”라며 초조함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허재는 “여길 왜 왔을까. 자존심 상하네”라며 후회를 하다가 급기야 “이게 붕친이야? 이게 붕친이냐고!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고 있어”라며 버럭 지수를 폭발시켰다고 한다.

허재는 과거 중국 기자의 무례한 질문에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있어”라고 일침을 날리며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가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의 돌직구 어록이 ‘도시어부2’의 현장에서 다시 재연된 이유가 무엇인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한편, 이날 원조 악질인 이경규는 “지인하고 싸워도 상관없죠?”라며 슬슬 시동을 걸다가 결국 “지인이 아니라 죄인이야!”를 외쳤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이수근과 신경전을 펼치다 또다시 몸싸움을 벌여 폭소를 자아내는 등 현장 여기저기에서 웃음 릴레이가 끊이지 않았다고.

리얼한 악질 브라더 케미를 폭발시킨 허재와 이경규의 활약은 과연 어땠을지, 포복절도 웃음 릴레이 낚시 대결은 9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에서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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