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발견되는 암은 백혈병인데 전체 소아암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소아에서 암 발생률은 성인보다 월등히 낮고 예방이 힘들다. 소아암은 진행 단계에서 많이 발견되지만 진행돼도 대부분 항암 약물치료로 완치되고, 항암 약물에 대해 부작용 없이 치료하는 경우가 더 많다. 소아암의 전체 치료 성공률은 60% 이상으로 매우 희망적으로 볼 수 있고,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에게서 많이 발생되는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치료 성공률이 높아 생존율이 70%에 달한다.
치료율도 물론 중요하지만, 치료율만큼 중요한 것이 우리 모두의 관심이 아닐까 싶다. 한국소아암재단 홈페이지나 한국백혈병소아암재단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기부할 수 있는 공간과 많은 아이가 치료받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기부금 운영이 투명하고 소아암 백혈병 아이들의 수술비, 치료비, 생계비를 지원하며 학습이 부족한 아이를 위해 봉사 선생님을 모시는 등의 지원 활동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많은 사람이 시간을 조금만 투자해 한국소아암재단이나 한국백혈병소아암재단 등을 알아보거나 소아암에 대해 혹은 소아암과 관련된 작은 기사라도 읽어보고 알아보려는 관심과 노력이 생긴다면 소아암을 앓고 있는 아이는 물론 그 부모에게도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임영임 생글기자(동대전고 2년) duddlaq@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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