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맵스제1호 리츠의 수요예측 경쟁률이 54대1을 기록했다.
미래에셋맵스제1호 리츠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128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경쟁률 54대 1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기관투자자 배정금액 320억원 중 47%에 해당하는 금액이 의무보호확약을 신청했다.
주당 공모가는 5000원으로 공모금액은 720억 원이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간 미래에셋대우와 신한금융투자, SK증권에서 받는다.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첫 번째 부동산투자회사로 경기도 광교신도시 내 핵심지역에 위치한 광교 센트럴푸르지오시티 상업시설에 투자하는 리츠다.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된 720억 원으로 후순위담보대출을 전액 상환할 예정이다. 앞으로 물류창고, 데이터센터, 오피스 등과 같이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예상되는 신규 자산을 편입해 수익성은 극대화하고 리스크는 최소화하여 투자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향후 10년 투자 기준 약 6.2% 수준의 평균 연환산 배당률이 예상되며, 상장 후 최초 배당률은 약 7% 후반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본 자산은 상업시설의 매출과 독립적으로 AA의 우량 신용등급을 보유한 임차인인 GS리테일로부터 고정 임대료를 지급받는 구조로 경기변동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했다"며 "앞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기반으로 추가 자산 편입을 통해 포트폴리오 가치를 극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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