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가 자녀들의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솔루션을 제안한다.
10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부모들의 최대 고민인 아동 스마트폰 문제와 이에 대한 오은영 박사의 해결책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11년째 황혼 육아 중인 할머니와 딸, 프로그램 최초로 모녀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할머니는 6살 손자가 온종일 스마트폰에 빠져있어 걱정이라고 토로했고, 이에 신애라는 "요즘 집집마다 스마트폰 전쟁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연령대도 점점 낮아져 1~2세쯤 처음 접하기도 한다"라며 심각한 문제임을 함께 공감한다.
뒤늦게 퇴근한 엄마는 금쪽이에게 지정해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지나자 가차 없이 스마트폰을 빼앗았는데, 금쪽이는 이를 거부하며 엄마를 발로 차는 폭력적인 행동을 보여 모든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화가 난 엄마는 금쪽이를 붙잡고 훈육을 시도했으나 금쪽이는 쉽게 진정되지 않는다. 이 모습을 지켜 보던 오은영 박사는 "엄마가 굉장히 애쓰고 노력하지만 힘에 부치고 서툴러 보인다"며 엄마의 잘못된 훈육법을 지적한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전 세계 어느 나라도 만 2세 미만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보여주라고 기준을 삼은 나라는 없다. 2세 미만 아이한테는 스마트폰을 안 보여주는 게 원칙이다. 특히 유아기에는 교육적인 콘텐츠라도 하루 1시간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고 아동 스마트폰 문제에 대한 기준을 명확하게 제시한다.
또한 금쪽이는 각성 조절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한다. 오은영 박사는 "스마트폰 중독 문제와 각성 조절은 연관이 깊고 조절을 받아들일 수 있는 몸의 준비는 꼭 필요하다"라고 말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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