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첫째 아들 브루클린 베컴(21)이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 펠츠(25)와 약혼했다.
11일(현지시간) 브루클린 베컴은 자신의 SNS에 "2주 전 내 소울메이트에게 프러포즈했더니 좋다고 답했다. 난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남자다"라는 글과 함께 니콜라 펠츠와 마주보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브루클린 베컴은 "훗날 최고의 남편, 최고의 아빠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니콜라 펠츠 역시 같은 날 동일한 사진을 SNS에 올리며 "넌 날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여자로 만들었다. 빨리 네 곁에서 여생을 보내고 싶다"며 "당신의 사랑은 내게 가장 소중한 선물이다. 나 역시 정말 사랑한다"고 화다비했다.
앞서 브루클린 베컴과 니콜라 펠츠는 지난 1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이들은 열애를 인정한 지 6개월 만에 약혼을 발표했다.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 펠츠는 2006년 13세 때 영화 '내 생애 가장 징글징글한 크리스마스'로 데뷔해 이후 '아워 하우스',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 드라마 '베이츠모텔' 등에 출연했다.
니콜라 펠츠의 집안은 대표적인 '금수저' 집안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부친은 트라이언펀드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로 '월가의 거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미국 매체 포브스 매거진에 따르면 니콜라 펠츠 부친의 자산은 지난해 기준 16억 달러(한화 약1 조 921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니콜라 펠츠의 오빠인 윌리엄 펠츠도 배우로 활동 중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