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인베스트서울센터, 외국투자자 발굴 및 투자유치 확대 위해 국내외 은행과 업무 협약 체결

입력 2020-07-14 14:49   수정 2021-07-19 10:52




서울시의 외국인 투자유치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가 운영하는 인베스트서울센터(Invest Seoul Center, ISC)가 외국인직접투자와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5개 은행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인베스트서울센터는 지난 6월 10일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신한은행(6월 15일), 국민은행(6월 17일), 기업은행(7월 7일), 중국공상은행(7월 9일)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 투자자 및 외국인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은행권 금융서비스를 포함한 종합적 투자유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외국인 비즈니스 및 외국인직접투자(FDI)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베스트서울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5개 은행은 ▲외국인 투자자 발굴 및 유치를 위한 국내외 IR 개최 ▲외국인 투자기업 대상 세미나 및 네트워킹 행사 공동 개최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신고 절차 및 금융 관련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유기적으로 협력해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미국 유력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2020년 글로벌 기업 랭킹 2000’ 1위를 차지한 중국공상은행 서울지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중국공상은행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중국 내 투자자 발굴 ▲중국 진출 및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국내 우수기업과의 매칭 ▲서울시 투자정책 및 지원 사업 공동 홍보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인베스트서울센터는 IT, 바이오, 콘텐츠 등의 국내 유망 기업 DB를 구축하여 외국투자자를 대상으로 국내외 IR을 진행해 서울의 투자유치 정책과 함께 기업들을 홍보하는 한편, 은행과 연계하여 외국 투자자의 투자처 문의에 대응할 계획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메일과 전화, 센터 방문을 통해 외국인직접투자 절차, 인허가 등록, 비자 종류 및 필요 서류 등에 관한 내용을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몽골어)로 상담 받을 수 있다. 상담 이후에는 인베스트서울센터와 업무 협약이 체결된 은행의 핫라인으로 연결되어 보다 신속하게 투자 신고와 계좌 개설 등 투자 실행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 FDI 신고 후 변호사, 법무사와 같은 법무대리인을 통해 법인 설립 및 인허가를 진행한 외국인투자기업은 투자 및 증자 규모에 따라 법무대행비용을 일부 지원받을 수 있게 되어 많은 외투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원 대상은 올해 신규 설립 또는 증자한 외국인투자기업(FDI 1억원 이상, 서울 소재)이다. FDI 10억원의 신규 법인설립 외국인투자기업의 경우 법인설립 및 인허가 대행 비용으로 최대 203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법인설립 및 인허가 등록을 위한 법무대행인을 찾기 어려운 FDI의 애로점을 해소하고자 투자자의 희망 지역 및 언어별로 법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외국어가 가능한 법무법인 및 법무사 사무소 48개사를 풀로 구성하여 제공 중이다.

올해 4월 서울에 FDI로 법인을 설립하고 인베스트서울센터의 법인 설립 법무 대행비 지원사업을 통해 대행비의 일부를 지원받은 이케이시큐리티코리아(대표 Azuara Sanchez Fernando, 멕시코)는 “서울에 외국인투자기업을 위한 좋은 제도가 많은 것 같다”며 “더 많은 외국인투자기업들이 인베스트서울센터를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표자가 외국인이 아닌 국내 법인이라도 FDI로 투자를 유치한 외국인투자기업인 경우, 해당 지원사업에 신청 가능하다. 국내 최초 신선식품 새벽배송으로 각광받고 있는 마켓컬리(대표 김슬아, 한국)도 DST 글로벌 등 해외 투자자 증액투자를 유치한 후 법무대행비 일부를 지원받았다.

인베스트서울센터 지원사업과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와 대표번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재욱 인베스트서울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직접투자가 위축되고 많은 외투기업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여 서울의 외국인 투자 및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경쟁력을 확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라며 “앞으로도 공공 및 민간의 다양한 플레이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를 발굴하고 서울에 더 많은 외국인 투자를 창출할 수 있도록 보다 효과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서울의 투자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월에 출범한 서울시 외국인투자유치 촉진기구인 인베스트서울센터는 외국인투자유치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투자유치 및 비즈니스 지원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서울시 신성장동력산업 분야의 신규 및 증액 투자 유치를 주요 타겟으로 ▲투자 실행 전 투자자 발굴 및 투자상담 ▲은행과 연계한 투자신고 및 금융 지원 서비스 ▲투자 실행 단계별 맞춤형 지원 등 외국투자자 및 외국인 투자기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다.

또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한외국상공회의소, 법무부, 은행 등의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투자유치를 위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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