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 박영린, "나도 더 이상 가만 안 있어"... 강성민에 분노

입력 2020-07-14 20:58   수정 2020-07-14 21:00

'위험한 약속'(사진=방송 화면 캡처)

박영린이 강성민에게 분노했다.

1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는 최준혁(강성민 분)에게 배신감ㅇ르 느낀 오혜원(박영린 분)이 차은동(박하나 분)의 편에 서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최준혁은 최영국(송민형 분)과 심장 수술 조작건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오혜원(박영린 분)을 방패막이로 쓰려고 계획했다. 이에 최영국(송민형 분)은 "이식 수술 조작 그거 밝혀지면 걔 의사면허 취소다. 곱게 안 물러날거다"라며 걱정했다. 이에 최준혁은 "어차피 저 혜원이랑 같이 못 산다. 공개적으로 매장시킨 여자랑 자신없다"라며 "일단 잘 구슬려봐야죠. 우리가 살 길은 그것 뿐이다"라고 답했다.

최준혁은 오혜원에게 옷과 밥을 사주며 "미안하다. 나도 네가 강태인 품고 사는거 같아서 배신감 느끼고 서운해서 그랫던건데 너한테 상처준거 미안해. 이번 일만 무사히 넘어가면 우리 다시 잘해보자. 나 믿고 따라와주면 내가 모든 보상할게 약속할게"라며 설득했다.

차은동은 밥을 먹고 있던 오혜원을 우연히 만나 "당신 남편 최준혁이 수술비리건 어떻게 해결하기로 했는지 모르냐. 집도의를 보내겠다던데? 최준혁 최영국이 자기들 살겠다고 당신한테 다 몰겠다고 그것도 모르고 최준혁이 사주는 밥을 먹고 있었나 보네?"라고 사실을 알렸다.

분노한 오혜원은 "믿고 따라오라고? 그 수술건 나보고 다 뒤집어 쓰라고? 차라리 끝장내 더이상 네들 살리겠다고 내가 재물로 이용당할 생각 없다. 나도 이제 더 이상 가만 안 있어"라고 소리쳤다.

이후 최준혁은 "법적으로 해 봐야 걸릴건 혜원이고 나랑 아버지는 얼마든지 빠져나갈 수 있다. 네들도 힘빼지 말고 할 수 있는거만 해"라고 말했고, 차은동은 "결국 당신 와이프를 나한테 넘겼네? 당신이 이럴거 같아서 누굴 불러놨다"라고 말했고 오혜원이 등장했다.

차은동은 오혜원에게 "당신이 회장님께 최준혁 최영국 수술비리 터트려"라고 말했고, 오혜원은 "네가 진짜 원하는거 최준혁이잖아. 내가 뭐든지 할게"라며 분노의 칼을 갈았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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