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신용도 내리막 금호전기, 토지·건물 매각으로 재무구조 개선 '박차'

입력 2020-07-15 10:02  

≪이 기사는 07월14일(11:1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금호전기가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금호전기는 오는 8월 말 반도체 관련 장비 업체 지이에프에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에 있는 평택물류센터 건물과 토지를 양도한다. 건물과 토지를 합한 총 양도금액은 65억원이다. 금호전기는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형자산 양도를 결정했다. 금호전기는 지난 6월엔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 종속법인을 청산하기도 했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자산운용 효율성 강화와 현금유동성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전기는 지속된 영업적자와 과중한 재무부담으로 인해 신용도가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5월 금호전기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B에서 B-로 한 단계 내리고 부정적 등급전망을 달았다. 추가 하향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업체 금호전기는 알짜 계열사를 매각하면서 사업 기반이 약화하고 업계 경쟁 심화로 순손실이 계속되면서 사업·재무 상태가 빠르게 나빠지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신용평가사는 신용도를 유지하기 위해선 적극적인 사업 구조조정과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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