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부끄러워 얼굴 가렸나? 반려견 방치 논란 후 근황

입력 2020-07-15 10:30   수정 2020-07-15 10:32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반려견 방치 논란 후 근황을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15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언급 없이 셀카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빨간색 모자를 눌러쓴 채 손과 다리로 얼굴을 가지고 있는 지드래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그는 아티스트 감성이 묻어나는 이미지도 올렸다.

그러나 반려견 방치 의혹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최근 지드래곤은 반려견 가호, 졸리를 방치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온라인 상에서 지드래곤의 부모가 운영하는 펜션에 맡겨진 반려견의 모습이 공개됐는데, 길게 자란 발톱과 눈썹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것. 특히 해당 반려견은 과거 지드래곤이 뮤직비디오 및 화보 촬영에도 동행하며 애정을 표해왔던 바 더 큰 충격을 안겼다.

아울러 지드래곤이 현재는 고양이를 새로 입양해 키우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비판은 더욱 거세졌다. 이에 대해 래퍼 키디비는 SNS를 통해 "동물을 패스트패션처럼 갈아치우는 사람들에게는 다시는 동물을 키우지 못하도록 하는 법이 생겼으면 좋겠다. 인간이라 너무 미안하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지드래곤은 침묵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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