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은 ‘한국판 뉴딜정책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계환기설비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기계환기설비 고도화 관련 세부기준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달홍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밀폐된 공간에서 집단 감염이 확산되어 실내 환기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현재 미세먼지 관련 기준만 있을 뿐 코로나19 예방 및 관리를 위한 환기설비 기준이 없는 만큼 세부기준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박진철 중앙대학교 교수(대한설비공학회 회장)는 ‘코로나19 대응 환기중요성 및 오염물질 저감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감염병 사례로 나타난 환기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감염대응을 위해 공기조화 및 환기설비 등에 관한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황동곤 우원엠앤이 소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기계설비설계 고도화방안’을 통해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에 기계환기설비의 확대 적용이 필요하며 공기조화 및 환기설비 가이드라인을 지정, 고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홍순철 나라컨트롤 상무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IoT, ICT기술활용과 자동제어시스템 및 유지관리방안’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에 대비해 스마트환경 구축 및 멀티모니터링을 구체화하고, 기계설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