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 나나가 배해선에게 경고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출사표'에서 마원구의원 구세라(나나 분)가 공약을 어긴 여성 구청장 원소정(배해선 분)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이날 구세라는 마원구 한 실내골프연습장 민원을 해결하러 갔다가 의원들이 골프장의 VIP 이용권 향응을 받을 것을 알게됐다. 이후 해당 명단을 압수한 후 윤희수(유다인 분)도 해당 의원임을 알게됐다. 윤희수는 "이용권 뭐 나만 받았나?"라며 당당하게 나왔다. 또 "어차피 안된다니까. 개인적인 감정 섞어서 미취학 아동처럼 굴지 마라"라며 당당하게 굴었다.
이후 구세라는 윤희수(유다인 분)에 의해 골프연습장 허가 취소 공약을 걸었던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그는 구청장인 원소정(배해선 분)이었다. 구세라는 구청장 선거 당시 공약이었던 골프연습장을 그대로 두는 이유를 물었다. 이에 원소정은 "그때는 그랬다"라더니 선거 용지를 찢었다. 이어, "지금은 다르다. 구세라 의원님 너무 애쓰며 살지 말자. 서로 피곤하잖아. 문제 없을 거다. 지금까지 없으면 그럼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세라는 구청장을 향한 경고를 했다. 어르신을 위한 세족식 행사에서 구청장의 과거 선거 활동 영상을 틀었다. 이후 등장한 구세라는 "여러번 민원을 넣었는데 마음에 닿지 않은 듯하여 간단한 체험을 준비했다"며 골프채를 휘둘렀다. "다음은 구청장님이세요"라는 말에 원소정은 크게 당황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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