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보결이 새 소속사를 물색 중이다.
17일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고보결이 소속사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새 회사를 찾는 것으로 마음을 정했다"며 "현재 여러 기획사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고보결은 2011년 영화 '거북이들'을 시작으로 KBS 2TV '천상여자', '프로듀사', '고백부부', '7일의 왕비', tvN '도깨비', '마더'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자신의 역량을 쌓아 왔다.
특히 올해 4월 종영한 tvN '하이바이 마마'에서 조강화(이규형)이 차유리(김태희)와 사별한 후 재혼한 오민정 역을 맡아 존재감을 입증했다.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의 균형을 맞추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여배우 기근에 시달리는 방송가에서 고보결은 단숨에 차세대 스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때문에 고보결의 FA 소식에 관계자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 관계자는 "고보결을 원하는 회사는 많지만, 배우 스스로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은 여러 곳과 미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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