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가 TOP7과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 콘서트 멤버인 콘7이 함께한 ‘환상의 트롯 짝꿍’ 특집으로 시청률 20.7%를 기록, 16주 연속 전 채널 주간 예능 시청률 1위 왕좌를 굳건하게 사수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16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0.7%를 기록, 木 예능 1위를 수성했다. 이로 인해 16주 연속 일주일간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석권, 명불허전 ‘트롯 예능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은 TOP7과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 콘서트 멤버 류지광-강태관-나태주-노지훈-김중연-황윤성-남승민으로 이뤄진 콘7이 함께하는 ‘환상의 트롯 짝꿍’ 특집으로 꾸며졌다. 키보이스의 명곡 ‘해변으로 가요’로 꾸민 14인의 합동 무대는 화려한 칼군무와 웅장한 하모니로 시작부터 안방극장을 들끓게 만들었다. TOP7 1명과 콘7의 멤버 1명이 짝을 이뤄야 하는 ‘환상의 트롯 짝꿍’ 특집에 걸맞게 14인의 트롯맨은 희망 짝꿍의 마음에 들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어 짝꿍이 결정된 7개 팀은 ‘신청곡 대결’을 진행했고 노래방 점수가 90점 이상이면 획득한 점수의 2배를, 점수가 90점 미만이면 점수만큼 차감되는 ‘더블 찬스’ 권한을 부여받았다.
첫 번째 신청콜 주인공이었던 나태주는 짝꿍인 김호중과 함께 장윤정의 ‘짠짜라’를 부르며 ‘쌍 옆돌기’ 퍼포먼스까지 선보였지만, 89점을 획득해 아쉬움을 남겼다. 다음으로 류지광은 짝꿍인 영탁과 더불어 윤수일의 ‘아파트’를 신청받았고, 자신만만한 무대와 ‘더블 찬스’ 성공으로 192점을 차지, 1위를 선점했다. 다음 신청콜이 도착한 강태관은 짝꿍 김희재와 육각수 ‘흥부가 기가 막혀’를 신명나게 불러 무려 100점을 획득했으나 ‘더블 찬스’를 쓰지 않아 2위에 그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본 황윤성은 신청콜이 오자 ‘더블 찬스’를 사용, 짝꿍 임영웅과 함께 설운도의 ‘나침반’을 부르며 살랑거리는 무대로 186점을 얻어 2위로 뛰어올랐다. 뒤이어 신청콜을 받은 노지훈은 짝꿍인 장민호와 현철 ‘봉선화 연정’으로 트롯 신사다운 무대를 선사, ‘더블 찬스’를 성공시키며 194점이라는 점수로 단숨에 1위에 등극했다. 그러자 본래 1위였던 영탁과 류지광은 한 번 더 받은 신청콜로 클론 ‘도시탈출’을 신나는 무대로 완성, 100점을 추가하면서 총 292점으로 다시 1위를 탈환했다.
엎치락뒤치락 순위변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신청콜을 받은 ‘짝꿍의 원조’ 정동원과 남승민은 신곡인 ‘짝짝꿍짝’ 무대로 찰떡 케미를 발산, ‘더블 찬스’를 활용해 총 198점을 받아 2등으로 올라섰다. 마음만은 2학년 8반이라고 밝힌 김중연의 팬은 버즈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신청했고, 김중연과 짝꿍 이찬원은 록 스피릿 넘치는 무대와 ‘더블 찬스’로 186점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녹화 시간상 밤 10시가 넘어 퇴장한 정동원과 남승민 팀을 제외한 상위 3팀까지 결승전 진출이 가능해 긴장감이 고조되던 순간, 마지막 신청콜은 김호중과 나태주에게 돌아갔고 박일준의 ‘왜왜왜’로 100점 기록과 동시에 ‘더블 찬스’ 200점을 추가, 총 289점으로 2위 자리에 오르며 대역전극을 선사했다.
마침내 상위 3팀인 장민호-노지훈, 김호중-나태주, 영탁-류지광이 ‘자유곡 대결’로 진행되는 결승전에 진출, 기존의 점수는 리셋 됐던 상태. 장민호-노지훈은 조은새 ‘하트 하트’로 애교 만점 하트 댄스까지 전파하며 92점을, 김호중-나태주는 얀의 ‘자서전’을 파워풀하고 상남자답게 열창해 98점을, 영탁-류지광은 싸이 ‘연예인’으로 모두가 즐기는 열광의 무대를 이끌어 91점을 받았다. 결국 ‘환상의 트롯 짝꿍’ 특집 최종 우승은 김호중-나태주가 거머쥐며 반전을 거듭한 결과를 안겼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 콘서트’를 먼저 만날 수 있는 ‘깜짝 스포 무대’로 안방 1열을 환호케 했다. 장민호-노지훈의 섹시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나훈아 ‘잡초’를 공개해 뜨거운 감동을 전했다.
한편 ‘사랑의 콜센타’ 17회는 오는 23일(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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