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2인자로 꼽히는 테드 서랜도스 최고콘텐츠책임자(COO)가 리드 헤이스팅스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공동 CEO가 됐다. 서랜도스는 넷플릭스 이사회에도 합류한다.
헤이스팅스 CEO는 1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테드 서랜도스를 나와 함께 넷플릭스 공동 대표로 선임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서랜도스는 COO 역할도 계속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또 그레그 피터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최고운영책임자(COO)도 겸임한다고 발표했다.
서랜도스 공동 CEO는 넷플릭스 콘텐츠 확대에 많은 공헌을 해온 인물이다. CNBC방송에 따르면 서랜도스는 '기묘한 이야기',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아이리시맨'과 같은 오리지널 TV쇼와 영화 등이 성공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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