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 저택에 모인 아홉 명의 사람들, 이들의 관계가 궁금하다.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십시일반'이 7월 22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시청자를 찾아온다. 저택에 모인 아홉 명의 사람들이 유명 화가의 수백억 대 재산을 두고 펼치는 속고 속이는 두뇌 싸움이 시청자들의 여름을 시원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십시일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저택에 모인 아홉 명의 관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인물 관계도가 공개됐다. 보통의 가족과는 조금은 다른, 일반적이지 않은 이들의 관계가 보는 순간 호기심을 자아낸다.
먼저 화가 인호(남문철 분)를 중심으로 형성된 가족 관계가 눈에 띈다. 무엇보다 화가의 친딸 빛나(김혜준 분)의 존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거 내연녀 지혜(오나라 분)와 전(前) 부인 설영(김정영 분), 두 명의 여자가 있음에도 자식은 빛나밖에 없어 더욱 주목된다. 이에 화백의 집에서 만난 지혜와 빛나가 서로가 서로를 어떻게 대할지, 화가는 자신의 유일한 딸 빛나를 어떻게 대할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이어 화가의 동생들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에게는 친동생은 물론 아버지가 다른 이부동생 독고철(한수현 분)이 있다. 또한 친동생의 아들인 해준(최규진 분)과 독고철의 딸 독고선(김시은 분)이 그의 조카로 존재한다. 딸 빛나와 비슷한 나이대의 두 조카들이지만, 섞인 피에 따라 느끼는 거리감이 다를 터. 이에 이 미묘한 차이가 빛나, 해준, 독고선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화가와 피로 엮이지 않았지만, 화가의 집에 살고 있는 두 사람 정욱(이윤희 분)과 박여사(남미정 분)이 보인다. 이들은 화가와 혈연관계는 아니더라도 누구보다 화가와 가깝게 지내며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알고 있는 인물들이다. 이에 어쩌면 저택에서 벌어지는 두뇌싸움에서 누구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진변호사(김명선 분), 홍형사(권동호 분), 강형사(장철순 분) 등의 인물들이 보인다. 도대체 이 저택에서 어떤 일이 펼쳐지길래 변호사와 형사까지 등장하는 것인지, 이들은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인물관계도만으로 수많은 이야기를 상상하게 하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십시일반’은 오는 7월 22일 수요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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