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차원 충전 인프라 구축, 국내도 적용
아우디코리아가 브랜드 첫 전기차 e-트론을 같은 그룹 내 브랜드인 폭스바겐과 포르쉐 영업망에서도 충전 가능하게 설정할 계획이다. 충전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줄이고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는 것.
지난 14일 e-트론 미디어 시승회에 참석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아우디 부문 제프 매너링 사장은 "아우디 e-트론은 향후 같은 그룹에 속한 폭스바겐과 포르쉐 전시장에서도 충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전용 앱(마이 아우디 월드)을 통해 소비자에게 충전 인프라를 안내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우디의 그룹 내 충전 인프라 공유는 글로벌 전략이다. 실제 폭스바겐은 최근 미국 애리조나 주에 아우디, 포르쉐, 폭스바겐이 사용 가능한 대규모 충전소를 열었다. 이 충전소는 50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이 가운데 25개 충전기는 50~350㎾ 규격의 DC 고속 충전기로 이뤄져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e-트론 소비자의 충전 걱정을 덜기 위해 충전소 찾기 및 서비스 예약 등 제품 운행 관련 기능을 망라한 마이 아우디 월드 앱과 충전 대행 서비스(차징 온 디맨드)를 선보였다. 또한, 전국 41개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 150㎾ 급속 충전기를 확보했다. 충전망 확보는 포르쉐코리아와도 파트너십을 맺은 대영채비가 지원한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e-트론 55 콰트로 구매자 전원에게 5년간 유효한 100만원 상당의 충전 크레딧을 제공한다. 또 가정용 충전기 설치를 무료로 지원하며 가정용 충전기 미설치 구매자에게는 3년간 유효한 200만원 상당의 충전 크레딧을 제공한다.
홍천=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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