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제한 조치 완화 결정에 따라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10개 소속 박물관·미술관·도서관이 오는 22일부터 개관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관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3개(과천·서울·덕수궁), 국립중앙도서관 2개(본관·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립장애인도서관 등이다.
국립공연장과 국립예술단체는 국립국악원의 ‘토요명품공연(25일)’, 국립발레단 ‘KNB무브먼트(8월 1~2일)’, 국립합창단 ‘광복절 기념 합창축제(8월 14~15일)’ 등이 열린다.
다만 방역 당국과 협의해 확정한 사회적 거리 두기는 계속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1~3단계별 실행방안 중 1단계를 적용한다.
문체부 소속 박물관·미술관·도서관에서는 이용 인원을 수용 가능 인원의 최대 30%로 제한한다. 이용객 간 2m(최소 1m 이상) 거리두기가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공연장에선 1칸씩 띄어앉고, 전자출입명부도 운영된다.
기관마다 이용 방법과 제한 방법이 다를 수 있다. 이용객들은 사전에 방문하려는 기관의 누리집을 통해 이용 방법과 예약방법, 제한 사항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문체부 측은 “국민들이 국립문화예술시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수시 소독, 이용객 발열 확인 강화, 예약제를 통한 인원 제한, 마스크 미착용자 출입금지 등 방역수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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