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 나나X박성훈, 로코감성 듬뿍 에필로그 ‘임팩트 최고’

입력 2020-07-20 16:20   수정 2020-07-20 16:22

‘출사표’ 나나X박성훈 (사진=방송 캡처)

‘출사표’ 에필로그에는 로코 감성이 듬뿍 담겨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가 구세라(나나 분), 서공명(박성훈 분)의 러블리한 로코로 핑크빛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매회 엔딩 직후 공개되는 에필로그는 이들의 로맨스 감성을 듬뿍 담고 있어 반응이 뜨겁다. 이쯤에서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던 에필로그를 되짚어봤다.

◆ 1회 “많이 용 됐네. 구세라” 뭐야 뭐야, 아는 사이였어?

1회에서 구세라는 취업 대신 출사표를 던졌다. 민원왕 구세라와 티격태격하던 5급 사무관 서공명은 구세라의 구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적극 말렸다. 마치 앙숙 같던 두 사람에게 비밀이 있었다. 구세라는 모르고 서공명만 아는 비밀. 서공명은 구세라를 뒤로 한 채 돌아서며 “많이 용 됐네. 구세라”라고 말한 뒤 살짝 미 소지었다. 둘 사이에 대한 호기심이 치솟는 순간이었다.

◆ 2회 “가자 울보”, “반사! 무지개 반사!” 귀요미 구세라-서공명

2회에서 구세라는 구의원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취업 청탁 의혹에 휩싸이며 위기를 맞았다. 그때 서공명이 나타나 구세라의 후보 사퇴 신고서를 찢어버렸다. 이후 공개된 에필로그에서는 초딩 시절 구세라와 서공명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금과 달리 울보인 서공명. 그런 서공명의 손을 꼭 잡고 씩씩하게 걸어가는 구세라. 귀요미 구세라와 서공명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 3회 “9%가 누구였을까..”, “너 같은 사람, 나 같은 사람” 깜짝 스킨십

3회에서 구세라는 구의원에 당선됐다. 당선 전 구세라는 자신을 지지한 9%의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 궁금증 등 복잡한 감정에 휩싸였다. 혼잣말처럼 “9%가 누구였을까..”라고 중얼거리는 구세라에게 서공명은 “너 같은 사람, 나 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구세라를 응원하는 서공명 마음이 드러난 순간이다. 구세라가 서공명 어깨에 기대 잠든 깜짝 스킨십이 설렘 포인트.

◆ 4회 “내 목표는 하나야, 돈. 머니.. 월급!”

4회에서 구세라는 서공명으로부터 마원구 재정이 바닥났다는 것을 들었다. 300억 지방채 발행과 관련 캐스팅 보트를 쥔 구세라. 묵직한 책임감에 힘겨워할 것인가. 그러나 그렇게 뻔하다면 구세라가 아니다. 구세라는 서공명에게 “내 목표는 하나야, 돈, 머니.. 월급!”이라고 외쳤다. 답답한 서공명과 열 받은 구세라. 이렇게 다른데, 달라서 또 잘 맞는 두 사람인 것일까.

◆ 5회 서공명, 구세라 첫 조례 통과 기념 케이크 선물 “알잖아. 내가”

5회에서 구세라는 첫 조례안을 도둑맞았다. 낙심한 구세라가 술잔을 기울이고 있을 때 서공명이 나타났다. 그의 손에는 구세라가 좋아하는 블루베리 요거트 케이크가 들려 있었다. “구세라 첫 조례 통과 기념”이라며 케이크를 건네는 서공명. “이름이 없는데 누가 알아?”라고 묻는 구세라에게 서공명은 “알잖아. 내가”라고 답했다. 기분 좋게 케이크를 먹는 두 사람이 귀여운 순간이었다.

◆ 6회 구세라 메시지 받은 서공명. 출근길부터 기분 좋았어!

6회에서 구세라는 자신이 서공명을 좋아하는지 아닌지 헷갈리기 시작했다. 그런 구세라가 자신만의 비밀 장소에서 풍경을 찍어 서공명에게 보냈다. 아침부터 “굿모닝”이라며 도착한 구세라의 풍경 사진. 서공명은 구세라가 전송한 사진을 휴대전화 배경화면으로 설정했다. 그리고 출근길임에도 어쩐지 기분 좋은 미소로 뛰어갔다. 둘의 로맨스가 기대되는 순간이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가까워지는 구세라와 서공명의 귀여운 로맨스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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