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미 국방장관 "전작권 전환 前 조건 충족돼야"

입력 2020-07-21 09:51   수정 2020-07-21 09:53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이 전화회담을 갖고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과 연합지휘소훈련, 방위비분담금 협상 등을 논의했다.

양국은 21일 공동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양 장관은 상호 합의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계획(COTP)'과 일치되는 방향으로 전작권 전환을 흔들림 없이 지원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계획에 제시된 조건들이 미래 연합군사령부로 전작권이 전환되기 전까지 충분히 충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두 장관은 또 한반도 안보 정세를 공유하면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유동적인 한반도 안보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동맹의 대비태세와 연합방위태세를 지속 유지해나가기로 했다.

북한이 최근 당 중앙군사위원회 비공개회의에서 '잠재적 군사적 위협'을 언급하면서 '전쟁억제력 강화'를 재천명한 것과 관련해선 북한 내 동향과 한미 간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에스퍼 장관은 장기 교착상태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 한국의 증액이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전했을 것으로 보인다.

통상 8월 실시되는 하반기 한미연합지휘소훈련과 관련해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축소 시행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을 전망이다. 주한미군 감축 관련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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