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서 은퇴한 이태임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는 연예계에서 사라진 스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풍문쇼' 출연자는 이태임을 언급하며 "남편이 구속된 상황에서 혼자 육아를 하며 힘들게 지내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욕설 논란 후 우울증이 심했는데 육아가 연예계에서 도망갈 도피처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08년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한 이태임은 활동 10여년 동안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2015년 예능 '띠동갑 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벌어진 쥬얼리 출신 예원과의 욕설 논란 사태로 자숙기를 갖고 활동을 중단했다.
2년 뒤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를 통해 복귀했지만 이태임은 연예계 생활을 지속하지 않았다. 2018년 3월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면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며 은퇴했다.
이태임은 사업가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리고 임신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져 화제가 됐다.
행복한 결혼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다. 이태임 남편이 주식 사기에 가담한 혐의로 법정 구속된 것이다. 이태임은 2018년 9월에 아들을 출산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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