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미담, 말년휴가 중 여성 다리 촬영한 몰카범 잡았다

입력 2020-07-21 16:05   수정 2020-07-21 16:07


배우 김민석이 전역 직전 몰카범을 잡아 경찰에 넘긴 소식이 전해졌다.

김민석 측 관계자는 21일 "김민석이 말년 휴가 기간 중 카페에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고 있는 몰카범을 발견, 잡아 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2018년 12월 현역 입대한 김민석은 20일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전역하라는 국방부의 방침에 따라 지난 5일 미복귀 제대한 바 있다.

김민석은 말년 휴가 중이던 지난 19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 들렀다가 한 여성의 다리를 몰래 찍고 있는 몰카범을 발견, 제안한 뒤 경찰을 불러 인계했다. 몰카범의 휴대폰에는 다수 여성을 불법촬영한 사진이 담겨 있었다.

특히 김민석은 군 복무 중 그룹 엑소 디오, 시우민과 디지털 성착취물 팬데믹 근절 캠페인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김민석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충성. 군 생활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고 글을 올려 팬들에게 전역 인사를 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김민석은 팬들의 전역 축하 지하철 광고판 앞에서 각 잡힌 경례를 하며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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