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소설가 박기동 전 서울예술대 문예창작과 교수가 지난 20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경북 경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연세대 국어국문학과와 국민대 대학원 현대문학과를 졸업하고 성남고, 이대부고 교사를 거쳐 월간문학 편집부장을 지냈다. 서울예대 조교수와 부교수로 강단에 섰고 1998~2010년 같은 대학 문예창작과 교수로 후배 문인을 양성했다.
197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고인은 ‘아버지의 바다에 은빛 고기 떼’ ‘달과 까마귀’ ‘모닥불에 바친다’ ‘쓸쓸한 외계인’ 등 소설집과 ‘내 몸이 동굴이다’ ‘어머니와 콩나물’ 등 시집을 남겼다. 유족으로 부인 문영순 씨와 자녀 세기·수연 씨가 있다. 빈소는 중앙보훈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이다.
원로 소설가 박기동 전 서울예술대 문예창작과 교수가 지난 20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경북 경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연세대 국어국문학과와 국민대 대학원 현대문학과를 졸업하고 성남고, 이대부고 교사를 거쳐 월간문학 편집부장을 지냈다. 서울예대 조교수와 부교수로 강단에 섰고 1998~2010년 같은 대학 문예창작과 교수로 후배 문인을 양성했다.
197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고인은 ‘아버지의 바다에 은빛 고기 떼’ ‘달과 까마귀’ ‘모닥불에 바친다’ ‘쓸쓸한 외계인’ 등 소설집과 ‘내 몸이 동굴이다’ ‘어머니와 콩나물’ 등 시집을 남겼다. 유족으로 부인 문영순 씨와 자녀 세기·수연 씨가 있다. 빈소는 중앙보훈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