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국무회의서 8월17일 임시공휴일 지정…나스닥 '사상 최고'

입력 2020-07-21 06:53   수정 2020-07-21 06:55



◆오늘 국무회의서 8월17일 임시 공휴일 지정

정부는 오늘(2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담은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심의·의결합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의료진과 국민들의 휴식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해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를 지시한 바 있습니다.

◆美 증시 상승…나스닥 '사상 최고'



미국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및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습니다. 아마존 등 기술 기업 주가 급등에 나스닥 지수는 6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20일(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 대비 각각 0.03%, 0.84% 올랐습니다. 나스닥은 2.51% 급등했습니다. 유럽연합(EU)이 약 7500억 유로 규모의 경제회복기금을 포함한 추가 부양책에 합의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관련 긍정적인 소식이 나온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이재용·정의선 오늘 2차 회동…협력 방안 모색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이 오늘(21일) 현대차그룹의 남양연구소에서 2차 회동을 갖습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 다각도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5월엔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방문해 전고체 배터리 등에 관해 논의한 바 있습니다. 이날 오전 양사 경영진들은 연구소를 둘러 보고 점심 식사를 함께할 예정입니다.

◆이인영 후보자 "대북 협의 제안하겠다"…오늘 기자회견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 개별관광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대북 협의를 제안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오늘(21일) 이 후보자는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스탠딩 인터뷰를 갖습니다. 본인과 자녀 문제에 관한 의혹에 대응하기보단 남북평화 구상 정책을 소개하는 쪽에 집중할 전망입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청문회 전에 자리를 갖자고 직접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23일 열립니다.



◆한국군 첫 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 발사

한국군의 첫 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Anasis) 2호'가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군은 정보처리 속도, 전파 방해 대응 기능, 통신 가능 거리 등이 향상된 최초의 군 전용 위성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수돗물 유충 확산에 불안감 증폭

인천에서 수돗물 유충이 계속 발견되는 가운데 서울·부산·경기 등 다른 시·도에서도 유충 발견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가 더 확산될 조짐이 보이면서 국민 불안감이 증폭되자 정부는 전국 정수장에 긴급전검 지시를 내렸습니다.

◆전국 대체로 맑아…습도로 체감온도 높아



화요일인 오늘(2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오전에는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0도에서 24도,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2도로 예보됐습니다. 습도가 높아 체감 온도는 더 높을 전망입니다. 제주도와 전남 지역에는 비가 계속 내리겠고 강원 영서 남부와 경북 북부 내륙 지역에선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채선희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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