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NE·기아차 CV·제네시스 eG80·쌍용차 E100 출시 예정
2021년 완전히 새로운 국산 전기차 4종 출시가 예고되면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23일 국산차 업계에 따르면 내년 가장 먼저 선보일 국산 전기차는 현대자동차 NE다. 1분기 출시 예정인 NE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새 전동화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하는 첫 제품이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500㎞ 이상으로 맞춘다.
디자인은 현대차가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한 45 일렉트릭 컨셉트를 바탕으로 한다. 면이 반듯한 포니 컨셉트를 재해석해 패스트백에서 크로스오버 차체로 변모한 점이 특징이다. 차명은 디자인 영감을 제공한 포니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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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G80의 전기차 버전인 eG80으로 탄소 배출 저감에 나선다. eG80은 레벨3의 부분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하며 전기차에 특화한 무선 업데이트 기능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 기능은 내비게이션 뿐만 아니라 출력, 효율, 주행제어시스템, 연결성 등에 관여하는 소프트웨어를 무선으로 향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행가능거리는 500㎞를 목표로 한다. 제네시스는 향후 전 제품군에 EV 버전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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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CV를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NE와 E-GMP 플랫폼을 공유하며 준중형 크로스오버 차체를 채택한다. 디자인은 2019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서 선보인 퓨처론 컨셉트를 기반으로 한다. 쿠페형 SUV 스타일과 미래지향적인 조형미가 특징이다. 이를 통해 NE와 차별화한다는 복안이다. 목표로 설정한 주행가능거리는 500㎞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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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도 첫 전기차 E100을 내년 상반기에 내놓는다. E100은 준중형 SUV인 코란도를 기반으로 전동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그릴을 막고 범퍼를 재구성해 공력성능을 높인다. 경량화를 위해 후드를 알루미늄으로 만드는 점도 특징이다. 60㎾h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장 300㎞ 주행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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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르노삼성과 쉐보레는 연내 새 전기차를 준비중이다. 르노삼성은 올 3분기 내에 르노의 소형 전기차 조에를 출시하고 쉐보레는 볼트 EV 기반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제품군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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