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원 내리고, R-디자인 더한 볼보 'XC90·XC60'

입력 2020-07-22 14:12   수정 2020-07-22 14:50


볼보가 내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90·XC60 T8 R-디자인 에디션 판매에 앞서 사전계약을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XC90·XC60 T8 R-디자인 에디션은 기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T8) 모델 대비 가격을 1000만원 이상 낮추고 전용 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글로스 블랙 색상으로 마무리 한 전면부 R-디자인 전용 가로형그릴과 사이드 미러캡, 그린하우스, 루프레일 등을 적용했고 전용 스포츠 섀시로 단단하고 안정감 있는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내부 역시 R-디자인 전용 스포츠 레더 스티어링과 스포츠 페달, 블랙 스포츠 시트를 적용했다. 운전석과 조수석을 가로지르는 인테리어 인레이를 메탈 메시 소재로 적용해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XC60 T8 R-디자인에는 전용 ‘버스팅 블루 메탈릭’ 색상도 적용할 수 있다.

고객들이 원하는 감성적 만족을 위한 옵션도 강화했다. 초미세먼지를 감지하는 PM 2.5 센서 및 미립자 필터가 추가된 어드밴스드 공기청정 기능이 탑재됐다. 14개의 하이파이 스피커와 서브 우퍼를 포함한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도 만나볼 수 있다.


T8 파워트레인은 수퍼차저와 터보차저를 포함한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결합 형태로 최고출력 405마력(가솔린 엔진 318마력+전기 모터 87 마력)을 제공한다. 최대 토크는 24.5 kg·m이다.

올해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는 XC90 T8 R-디자인 판매 가격은 9290만원, XC60 T8 R-디자인 판매가격은 7100만원으로 동일모델 기본 T8 인스크립션 모델 대비 약 1000만원 이상 몸값을 낮췄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XC90·XC60 T8 R-디자인 에디션은 차별화된 R-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하면서도 가격을 낮춰 보다 많은 고객들이 볼보자동차의 PHEV SUV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여 프리미엄 SUV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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