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2019-2020 정규시즌 MVP에 빛나는 허훈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버지 허재의 예능감을 뛰어넘는 만점 활약을 펼친다.
오늘(22일) 밤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이연복, 전소미, 유민상, 허훈과 함께하는 ‘실·검 쟁탈전’ 특집으로 꾸며진다.
‘농구 대통령’ 허재의 아들 허훈은 아버지의 후광에서 벗어나 오롯이 실력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한국 농구 최초로 20득점-20도움을 달성해 기록 제조기 면모를 뽐내고, 허재도 이루지 못했던 정규 시즌 MVP를 차지하며 리그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허재 미니미’ 아닌 농구계 핫 스타로 ‘라스’에 입성한 허훈은 연봉 인상률 126.7%부터 한국 농구 최초 ‘미디어 인센티브’ 조건까지 공개해 ‘MVP 스웨그’를 뽐낼 예정이다.
코트 위 작은 거인이라 불리는 허훈은 “더 유명해질 생각이 있다”며 플레이만큼 거침없는 입담을 뽐낸다.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그는 유일한 징크스가 아버지 허재라며 “아버지를 안 닮은 게 다행”이라고 고백했다고 해 무슨 이유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허훈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남자 농구 국가대표 감독이던 허재가 두 아들 허웅, 허훈을 대표팀에 발탁해 ‘혈연 농구’ 논란이 일었던 것과 관련해 쿨한 심정을 고백한다고 해 본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또 허훈은 허재가 ‘라스’ 출연 당시 실패했던 개인기(?)에 도전해 다시 한번 아버지를 능가하는 활약을 예고하는가 하면, 허재 표 ‘할 땐 하고 놀 때는 화끈하게’ 노는 법 교육 지침(?)을 공개해 ‘라스’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코트 위 플레이 못지않은 거침없는 예능감을 뽐낼 허훈의 활약은 오늘(22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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