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사고 현장 피하려다"…2차 사고, 20대 여성 2명 참변

입력 2020-07-23 11:26   수정 2020-07-23 11:28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운전 접촉사고에 따른 2차 추돌사로고 20대 여성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 당했다.

23일 인천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와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45분께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제3경인고속도로에서 그랜저 차량이 1차로에 정차 중이던 모닝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모닝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A 씨(23·여)와 동승자 B 씨(23·여) 등 여성 2명이 숨지고, 그랜저 운전자 C 씨(64) 등 5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들 사고에 앞서 1차선에서는 쏘나타 차량 2대가 추돌해 고속도로 순찰차량이 현장 수습 중이었다. 모닝 승용차가 차선을 변경하기 위해 잠시 정차했다가 그랜저 차량이 추돌했고, 그 충격으로 순찰차량까지 들이받은 모닝은 차량이 폭발해 전소됐다.

1차선에서 사고가 난 쏘나타 차량 2대 중 1명의 운전자는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음주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호취소 수치인 0.111%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1차 사고 처리 과정에서 2차 사고 방지를 위한 삼각대 설치 등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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