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선행 뒤늦게 알려져…저소득 여성청소년에 생리대 전달

입력 2020-07-23 18:34   수정 2020-07-23 18:36


방송인 유재석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파운데이션은 지난 6월 유재석의 후원금으로 저소득 여성청소년 500명에게 생리대 키트를 제작해 지원 했다고 23일 밝혔다.

지파운데이션은 2016년 깔창 생리대 파동이후, 몸의 변화와 마주한 소녀들이 부족한 생리대로 인해 상처 받지 않도록 생리대 키트를 지원하는 '한 뼘 더 자란 소녀에게' 사업을 꾸준히 추진 중이다.

이번에 제작된 생리대 키트는 6개월 분의 생리대, 여성청결제, 찜질팩, 생리대파우치 등 생리기간 동안 사용할 제품과 응원 손편지로 구성됐다. 생리대 키트는 전국 49개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500명의 저소득 여성청소년에게 전달됐다.

생리대 키트를 지원받은 청소년은 "매번 생리대를 구매할 때마다 금액이 저렴하지 않아 부담이 매우 컸는데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편지를 읽고 제가 소중한 존재인 걸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박충관 지파운데이션 대표는 "유재석님의 후원으로 저소득 여성청소년들에게 생리기간에 필요한 생리대, 여성청결제 등 다양한 물품을 지원 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여성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유재석은 각종 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꾸준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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