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올 2분기(4~6월) 매출 8조6065억원, 영업이익 1조9467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4%, 영업익은 205.3% 늘었고 직전 분기보다도 매출과 영업익이 19.6%, 143.2% 각각 증가했다. 증권사가 예측했던 실적 컨센서스(전망치 평균)인 매출 8조2579억원, 영업익 1조7398억원도 크게 웃돌았다.
SK하이닉스의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비대면) 시장이 성장하면서 모바일을 제외한 서버·PC 등 D램 수요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SK하이닉스 주력 제품인 D램 가격이 최근 5개월 연속 상승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