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5년 연장, 장기 파트너십 성사
-참여형 이벤트 열어 색다른 즐거움 제공
기아자동차가 지난 24일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과 5년간 후원 계약을 연장하는 온라인 조인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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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재계약 조인식은 코로나19 이슈를 적극 고려했다.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서울 기아차 본사와 나달의 고향이자 나달 아카데미가 위치한 스페인 마요르카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가상 조인식 형태로 열렸다.
이로써 기아차와 나달은 2025년까지 파트너십을 연장, 2004년 첫 후원 계약을 체결한 이래 21년 연속으로 동행하게 됐다.
해시태그 '#GetRafaMoving'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홍보한 이번 이벤트는 나달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생중계됐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는 약 13만여 명의 팬들도 함께했다.
뿐만 아니라 조인식 직후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했다. 가장 보고 싶은 나달의 훈련 세션을 온라인으로 투표했고 나달은 서브로 타깃 맞추기, 제자리 돌고 상대 공 받아치기, 묘기 샷 치기 등을 현장에서 직접 수행해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나달은 "지난 몇 달간 코로나로 인해 테니스를 즐기지 못했던 팬들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선사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코트 안팎에서 함께 하게 될 앞으로의 5년도 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부터 기아차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라파엘 나달은 스페인 출신의 테니스 선수로 세계 랭킹 2위(2020년 7월 기준)에 올라있다. 또 세계 4대 그랜드 슬램 테니스 대회에서 총 19번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정도로 유명한 스포츠 선수 중 하나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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