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공채를 앞두고 한국경제신문사, 한경 잡앤조이가 교육기업 링크스타트와 함께 ‘2020 언택트 직무박람회’를 연다.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1일까지 2주 동안 국내외 입사 3~5년차 직장인 60여 명이 출연해 자신의 입사 과정과 직무 이야기를 들려준다.
최근 국내 주요 기업은 채용 시 지원자의 직무역량을 중요하게 평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좁디좁은 취업문을 뚫을 비결은 현업에 대한 충실한 이해라고 인사 담당자들은 입을 모은다.
입사 선배들은 어떤 방식으로 아르바이트와 인턴 경험을 자기소개서에 녹여냈으며 면접 때 입사 포부를 어떻게 전달했는지 현직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배울 수 있다.
이번 언택트 직무 박람회에는 영업마케팅, 구매, 인사, 연구개발 등 45개 기업, 10여 개 직무에서 각기 다른 기업의 담당자가 참여한다.
2주간 열리는 이 행사는 기업의 현역들이 직무와 취업 준비의 핵심 포인트를 들려주는 △라이브 온라인 직무설명회 △현직자와 궁금증 질의응답 △취업 전문가와 진로상담 등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면접, 모의 인적성 검사에 응시할 수 있다.
한경 언택트 직무박람회는 각 학교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학생들은 해당 대학 취업센터나 일자리센터를 통해 아이디(ID)와 패스워드(비밀번호)를 부여받아 접속하면 된다. 대학들의 참가 신청은 이달 31일까지 한경 언택트 직무박람회 사이트 ‘인사이트잡’을 통해 받는다.
이 행사를 함께 주최하는 링크스타트의 김동훈 대표는 “취업에 목말라하는 청년 구직자들이 좋은 입사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길을 찾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년 취업난을 해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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