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재 SKC 사장은 27일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박동건 상임부회장, 나경환 기술경영정책분과위원장과 함께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가진 공학한림원 회원이 직접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오픈플랫폼) 참여기업에 경영, 공장 운영, 연구개발 등 분야의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공학한림원은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기술·경영에 대한 전문 세미나를 연다.
공학 분야 석학과 산업계 최고경영자(CEO) 등을 회원으로 둔 공학한림원은 우수 공학기술인을 발굴하고 산업·기술 정책을 제안하는 등 국내 공학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오픈 플랫폼은 국내소재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7년 SKC가 중심이 돼 구축한 스타트업·벤처 및 중소기업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이다. 현재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R&D전략기획단,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신한은행, 기술보증기금,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법무법인 세종 등 참여기관 15곳이 유무형 인프라로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완재 SKC 사장은 "앞으로 더 많은 소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춰 대한민국 소재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을 구축한 SKC는 2018년에는 오픈 플랫폼 참여기업을 선발하는 ‘SKC 스타트업 플러스 공모전’을 시작했다. 이후 전문 역량을 가진 참여기관과 참여기업의 수를 늘리는 등 오픈 플랫폼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14번째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기업)으로 선정됐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관련뉴스